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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Now(자본시장 뉴스)

[투데이 뉴스] 코스피 6690.90 마감, AI 고점론 뚫고 ‘칠천피’ 문턱까지 왔다

[투데이 뉴스]는 당일 시장에서 확인된 숫자와 흐름을 바탕으로, 지금 자본시장이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핵심만 정리합니다.

2026년 4월 29일 지유의 머니 아카이브 투데이 뉴스 썸네일, 코스피 6690 마감과 AI 인프라 관련 증시 흐름 정리 이미지

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오늘 시장의 결론부터 말하면, 코스피는 또 사상 최고치를 썼습니다.

장 초반에는 오픈AI 실적 목표 미달 보도와 나스닥 약세 여파로 AI 고점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오후 들어 반도체와 에너지·인프라 관련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88포인트 오른 6690.90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1220.26으로 올라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79.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 장 초반, 오픈AI발 AI 고점론에 코스피는 하락 출발

오늘 출발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오픈AI가 내부 매출 및 사용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AI 관련주 투자심리가 흔들렸고, 전날 나스닥 약세가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부 매출 목표와 주간 활성 사용자 목표를 밑돈 것으로 전해졌고, 이 이슈는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문으로 번졌습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22.02포인트 내린 6619.00으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 매도세도 부담이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부담까지 겹치며 오전 시장은 ‘사상 최고치 이후 숨 고르기’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지수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매도 압력이 나왔지만, 하단에서는 대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습니다.

2. 오후 반전, 반도체에서 에너지·인프라까지 매수세 확산

오후 들어 시장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오전에는 AI 고점론이 부담이었다면, 오후에는 다시 AI 인프라 수요와 실적 기대감이 시장의 중심으로 올라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하며 지수 반등의 중심을 잡았고, 에너지·전력설비·정유 등 인프라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이날 전력설비·전선·정유 등 에너지 및 인프라 관련주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흐름은 단순히 반도체 하나만 오른 장세와는 다릅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전력 수요, 냉각 설비, 전력기기, 정유·에너지, 조선·엔진 산업까지 연결되면서 시장은 ‘AI 반도체’에서 ‘AI 인프라’로 해석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확인된 핵심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AI 고점론이 나와도, 실제 실적과 설비 투자 수요가 확인되는 업종에는 자금이 다시 들어왔습니다.

3. 마감 숫자, 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 숫자는 강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88포인트, 0.75% 오른 6690.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 0.39% 오른 1220.26으로 마감하며 1220선을 회복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이어졌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받쳤습니다. 즉 오늘 시장은 외국인이 강하게 끌고 간 장이라기보다, 국내 수급이 지수 방어와 상승을 동시에 만들어낸 장에 가깝습니다. 이 점은 시장의 체력이 강해졌다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과열 구간에서는 개인 자금 쏠림이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4. 업종별 핵심, 2차전지·태양광·신용융자까지 함께 봐야 한다

오늘 업종별로는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관련 이슈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다만 원문에서 언급된 삼성SDI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적자 폭 축소와 수익성 개선 기대’로 표현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삼성SDI는 1분기 매출 3조5764억 원, 영업손실 1556억 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64.2%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820억 원, 영업이익 92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 업종에는 분명한 실적 개선 신호가 나왔지만, 최근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실적 지속성 확인이 중요합니다.

 

오늘 반드시 함께 봐야 할 숫자는 신용거래융자 잔고입니다. 29일 금융투자협회 기준, 지난 28일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5조689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3일 처음 35조 원을 넘어선 뒤 다시 고점을 높인 것입니다. 일부 증권사는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용융자와 증권담보융자를 일시 중단하거나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유의 코멘트

오늘 시장은 ‘AI 고점론’보다 ‘실적과 인프라 수요’가 더 강했다는 점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6690.90 마감은 분명 역사적인 숫자입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칠천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 속도가 빠를수록 확인해야 할 것도 많아집니다.

첫째, AI 관련주는 기대가 아니라 실제 매출과 수익성으로 검증되는 종목을 봐야 합니다.

둘째, 반도체만이 아니라 전력기기, 에너지, 조선, ESS처럼 AI 인프라와 연결되는 업종의 실적 흐름을 같이 봐야 합니다.

셋째,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레버리지 비중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내일 오전에는 미국 FOMC 금리 결정과 빅테크 실적 발표가 시장의 다음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금리, 빅테크 AI 투자 계획, 원·달러 환율, 외국인 수급 이 네 가지가 내일 국내 증시의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장 마감 후 [투데이 뉴스]에서 시장 변수가 실제 가격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2026년 4월 29일 국내 증시 마감 흐름과 공개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이나 금융상품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 수치와 기업 실적은 이후 정정 공시, 추가 보도, 환율 및 대외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