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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Now(자본시장 뉴스)

[투데이 뉴스 2026.04.01]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44% 급등…5478선 회복, 상승폭 역대 2위

[투데이 뉴스]는 당일 시장에서 확인된 숫자와 흐름을 바탕으로, 지금 자본시장이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핵심만 정리합니다.

지유의 머니 아카이브 투데이 뉴스 2026년 4월 1일 썸네일 이미지,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급등한 국내 증시 브리핑 콘텐츠

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4월 첫 거래일답지 않게 강한 반등으로 출발해 그대로 마감까지 힘을 유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가 급격히 반영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급등했고, 장중에는 양 시장에서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5478선까지 회복했고, 상승폭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반등으로만 보기 어려울 만큼 강한 숫자가 나온 하루였습니다.

1. 종전 기대감이 끌어올린 코스피 5478선 회복

4월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24포인트 오른 5478.70에 마감했습니다. 상승률은 8.44%입니다. 코스닥도 63.79포인트 오른 1116.18로 거래를 마치며 6.06% 상승했습니다. 오전 9시 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먼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후 2시 8분 51초경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시장이 즉각 반응한 배경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전쟁 완화 기대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4월 1일 오후 9시, 한국시간 4월 2일 오전 10시에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반도체가 반등의 중심에 섰다

오늘 반등의 핵심 축은 역시 반도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13.40% 오른 18만9600원, SK하이닉스는 10.66% 오른 89만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시장을 흔들었던 반도체 업황 우려보다 낙폭 과대 인식과 실적 기대가 더 강하게 작동한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에 현대차 9.54%, 두산에너빌리티 8.50%, 기아 6.9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 전체의 반등 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장은 특정 한두 종목의 반짝 반등이 아니라 대형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점이 더 중요했습니다.

3. 지수는 급등했지만 수급은 더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지수 숫자만 보면 완전히 분위기가 뒤집힌 것처럼 보이지만, 수급은 조금 더 차분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조2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3조7633억원, 외국인은 625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즉 오늘 반등은 외국인 복귀가 본격화됐다기보다는 기관 중심의 강한 매수와 투자심리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외국인 수급이 실제로 돌아서는지 여부는 하루 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환율 안정과 안도 랠리, 이제는 지속성을 봐야 한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에 마감했습니다.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완화와 함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도 원화 강세 재료로 거론됐습니다. 다만 오늘 반등을 곧바로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지금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완화 기대를 먼저 반영한 구간에 가깝습니다. 내일은 국제유가, 환율, 외국인 수급, 그리고 한국시간 4월 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연설 내용이 오늘 급등의 지속성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시장은 분명히 강했습니다. 다만 강한 반등과 추세 반전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숫자는 되돌렸지만, 방향까지 바뀌었는지는 내일 더 확인해야 합니다.

내일 장이 오늘의 기대를 이어갈지, 아니면 하루짜리 안도 랠리로 남을지

내일도 장 마감 후 [투데이 뉴스]에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2026년 4월 1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보도와 시장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수익 보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과 지정학 변수는 매우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실제 투자 결정 전에는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증권사 리포트, 공식 발표 자료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