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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Now(자본시장 뉴스)

[투데이 뉴스 2026.04.03]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반등에 코스피 반전…중동 리스크 속 5400선 재도전

[투데이 뉴스]는 당일 시장에서 확인된 숫자와 흐름을 바탕으로, 지금 자본시장이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핵심만 정리합니다.

지유의 머니 아카이브 투데이 뉴스 2026년 4월 3일 대표 이미지 썸네일

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어제 시장을 흔들었던 지정학적 불안이 오늘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오늘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 반등과 외국인 수급 개선이 맞물리면서 하루 만에 강한 되돌림을 보여줬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400선을 다시 두드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5%대 급등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오늘 장은 공포가 끝났다는 신호라기보다, 급락 직후 시장이 무엇을 가장 먼저 다시 사는지를 보여준 하루에 가까웠습니다.

1. 장 초반: 코스피 5400선 재도전, 반도체 투톱이 먼저 움직였다

4월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45포인트 오른 5375.50으로 출발했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5400선까지 올라서며 전일 급락분을 빠르게 되돌리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오전 11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5362.90으로 2.46% 상승 중이었고, 이 시점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1억 원, 5623억 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수급 분위기도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개인은 827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날 반등의 중심은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과 마감 모두 4%대 상승, SK하이닉스는 5%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한국경제와 매일경제 보도를 종합하면 시장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보다도 반도체 업황 기대와 대형주 저가 매수 유입에 더 크게 반응했습니다.

2. 오전~오후: 외국인 수급이 바뀌자 분위기도 바뀌었다

오늘 장에서 가장 중요했던 변화는 외국인이 초반 매도에서 장중 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 연합뉴스는 이날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장중 사자세로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흐름이 유지되면 12거래일 만의 순매수 전환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실제 마감 수급도 강했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45억 원, 7188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89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급락 다음 날 반등장에서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중심으로 받아낸 전형적인 장세가 나온 셈입니다. 이 점은 오늘 반등이 단순한 감정적 반발 매수만은 아니었다는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3. 오늘 반등의 배경: 호르무즈 기대와 반도체 실적 기대가 동시에 작동

오늘 시장을 지탱한 배경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 다른 하나는 반도체 실적 기대입니다.

매일경제와 한국경제는 모두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기대가 위험선호 심리를 일부 되살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더 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쪽에 일단 반응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업종 기대가 겹쳤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를 반영한 목표주가 170만 원 유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또 삼성자산운용은 4월 7일 상장을 목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함께 담는 채권혼합 ETF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장이 지금 반도체를 단순한 단기 테마가 아니라, 변동성 구간에서도 다시 모아가는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4. 마감 시사점: 5400선 안착은 실패, 하지만 시장의 중심은 다시 확인됐다

다만 오늘 장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보면 안 됩니다. 장중 5400선을 시도한 것은 맞지만, 한국경제 보도 기준 마감 코스피는 5300대였습니다. 즉 5400선 회복 시도는 있었지만, 아직 완전히 안착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 환율 부담과 유가 부담도 여전히 남아 있고, 중동 변수 역시 하루 만에 사라진 재료가 아닙니다. 연합뉴스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1519.7원까지 치솟은 뒤 이날 1510.8원으로 출발했다고 전했고, 최근 환율 불안이 시장 부담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그래도 오늘 장에서 확인된 건 분명합니다.

첫째, 급락 다음 날 시장이 가장 먼저 다시 산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둘째, 외국인 수급이 돌아서자 지수 회복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셋째, 코스닥은 코스피만큼 강하지는 않았지만 개인 매수로 버티며 방어력을 보였습니다.

결국 지금 시장은 공포가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라, 불안 속에서도 실적과 업황이 받쳐주는 종목으로 자금이 다시 집중되는 국면으로 읽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지유의 코멘트

오늘 반등의 핵심은 중동 리스크 해소 자체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대형주의 복원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점입니다. 다만 5400선 안착까지 확인된 것은 아닌 만큼, 다음 거래일에도 외국인 수급과 환율 흐름을 함께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일은 평일의 긴박했던 투데이 뉴스를 잠시 내려놓고, 한 주 흐름을 차분히 복기하는 [위클리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글은 2026년 4월 3일 국내 주요 매체에 보도된 시장 기사와 공개된 시황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진행해야 하며, 장중 수치와 최종 집계 수치는 증권사·매체별로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